혜민스님…'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11.17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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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이 '풀(Full)소유'의 삶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비난 여론은 거세다. 온라인상에는 언행과 다르게 부유한 삶을 누려온 혜민스님을 조롱하는 풍자글이 끊임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혜민스님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고급주택 라이프를 선보여 논란으로 삼청동에 위치한 이 주택은 수억원을 호가하는 고급주택이다. 논란은 한국 불교에 반기를 들고 떠난 현각스님이 "한국 불교계의 기생충"이라고 혜민스님을 비난하면서 사태는 커졌다.

혜민스님은 건물주 의혹 외에도 명품 외제차, 유료 명상앱, 책 홍보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상태로 혜민스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못이 크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혜민스님은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 대한 홍보도 활발하게 이어온 바 있다.


사진=혜민스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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