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분노의 한목소리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분노의 한목소리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1.04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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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부터 연예인들까지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일 SBS 시사 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지난해 10월 13일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한 정인이의 사건이 전파를 탔다. 입양된 부모에게 학대를 받다가 하늘로 떠난 16개월 정인이 사건으로  '그알' 제작진은 정인이가 생전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정황을 공개했다.

 

'그알' MC 김상중은 방송을 통해 "같은 어른이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늦게 알아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했다. 방송 이후 많은 네티즌부터 연예인들까지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 심경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지민도 지난 3일 팬 커뮤니티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엄정화, 고소영, 한혜진, 서효림, 박소담, 등 많은 연예인들이 '정인아 챌린지'를 통해 함께 분노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월 정인이 양모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양부는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하지만 정인이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떨어졌다"며 사고사를 주장했다
앞서 정인이 사건 담당인 양천 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이웃 등으로부터 3번의 신고를 받았음에도 부모와 아이를 분리조치 하지 않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시킨 것으로 드러나 비난받고 있다. 구속된 양모와 불구속 상태인 양부의 재판은 오는 13일 열린다.


사진=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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