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5.5% 취임 후 최저치... "주거 문제 매우 송구" 첫 사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5.5% 취임 후 최저치... "주거 문제 매우 송구" 첫 사과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1.11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째 30%대에 머무르며 최저치를 재경신(주간집계 기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실시한 1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5.5%(매우 잘함 19.1%,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0.9%(매우 잘못한 47.1%, 잘못하는 편 13.9%)로, 60%대를 돌파하며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6%다.
한편 이날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4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지난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