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등 4대 실천전략 세워
- 조직개편 단행…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적극행정조성팀 신설
- 구정에 대한 구민 신뢰 향상 기대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세우고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친다.
추진 목표는 ‘구민이 감동하는 청렴도시 용산’이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 ▲취약분야 특별감찰 ▲행정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 4대 전략을 실천한다.
구는 청렴자가학습, 온라인 청렴골든벨, 인문학 청렴콘서트(랜선), 신규자 청백리탐방, 제11회 청백공무원 선발 등 전직원 청렴교육, 이벤트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집중한다.
직장 내 갑질, 성범죄 등 주요 공직비위도 사전에 막는다. 청렴교육과 연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구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위행위 통합신고 창구(☎2199-6262)를 운영한다. 비위 직원 발생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특히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해 감사담당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렴감사팀(기존 감사팀), 적극행정조성팀(기존 환경순찰팀), 일상감사팀(기존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정청탁·부패행위를 차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친절·관행답습·민원처리지연 등의 소극행정 혁파 또한 구민이 바라는 청렴이라는 판단에서이다.
구는 지난해를 적극행정 원년으로 삼고 우수공무원 선발, 직장 심화교육 등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나아가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적극행정조성팀을 신설하고 사전 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면책제도 확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적극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와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를 상시 운영하여 부패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찾아가는 동 맞춤형 친절컨설팅’과 ‘권역별 합동 순찰점검’을 추진하여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감찰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감사담당관에 부정청탁신고센터(☎2199-6256), 민원부조리신고센터(☎2199-6273), 공익신고센터(☎2199-6274),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2199-6293)를 두고 각종 법령, 제도 위반 사례에 대한 외부 신고를 받는다. 구정에 대한 구민 신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청렴·친절 해피콜(취약분야 상시모니터링) ▲구민명예감사관 운영 ▲감사사례집 발간 ▲민원처리실태 점검 등을 계획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용산을 구현하겠다는 다짐이다.
지난 해 구는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외부·내부 청렴도 모두 2등급으로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자치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의무이며 오늘날 같이 투명한 공직사회를 요구하는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적극행정으로 구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용산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