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용산구,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02.03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사업 함께해요…주민 공모사업 공고
- 주민 소통, 협력 강화할 수 있도록
- 6개 분야 50개 사업 추진
- 모임별 100~700만원 지원…총 예산 1억3000만원
지난해 용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효창공예친구들’
지난해 용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효창공예친구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 간 소통,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5월(협약일)부터 11월까지며 주소 또는 생활권이 용산구인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6개 분야 50개 사업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유형은 ▲이웃 만들기(씨앗기) ▲우리마을 만들기(새싹기) ▲활동지원(성장기) ▲동 주민참여 ▲주민활동 공간지원 ▲골목 만들기로 나뉘며 내용은 자유롭게 선정하면 된다.

구는 사업(모임)별 100~700만원 상당 예산을 지원한다. 활동비, 홍보인쇄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단기임차료, (시외)여비, 간담회비(식비 및 다과비 등), 원고비, 회의비, 강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일부(5% 이상)는 자부담(이웃만들기 분야 제외)해야 한다.

구는 4일 오후 2시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유튜브를 통해 사업 설명회를 연다.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월 22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지원사업’ 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자 명단 및 업무분장표, 개인정보처리동의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 게시했다.

구는 서류·현장 심사(1차),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사(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3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한다. 5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형태 사업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구 마을자치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전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59건을 선정·시행함으로써 주민 역량을 키웠다. 분야별 추진 건수는 이웃 만들기(씨앗기) 21건, 우리마을 만들기(새싹기) 17건, 활동지원(성장기) 6건, 동 주민참여 13건, 주민활동 거점 공간지원 1건, 골목 기반 공동체 만들기 1건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벌인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을을 새롭게 가꿔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