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문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일파만파'
꼬리 문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일파만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2.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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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쌍둥이 자매가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추가 폭로했다.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주 근영중학교 배구팀에서 활동한 이력을 공개하면서 이재영, 이다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이재영, 이다영)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부터가 불행의 시작인 걸 알게 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기가 지나치게 심하고 성격도 자기 기분대로만 하는 게 엄청 심했다"고 말하며,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폭력 때문에 배구선수의 꿈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피해 학부모가 이들 모친인 전직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경희의 코칭 사실도 언급해 파장이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배구 피해 학생 학부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추가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우리 아이가 오래된 팜플렛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 올린다"며 `2011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당시의 팜플렛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전직 배구선수인 김경희가 팀 전술에 개입했다고도 주장했다.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영과 이다영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도쿄올림픽 등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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