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NS 통해 인사 ”한국에서 뛰고 싶었다...하원미 "다시 불꽃남자"
추신수, SNS 통해 인사 ”한국에서 뛰고 싶었다...하원미 "다시 불꽃남자"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2.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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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신세계 이마트 유니폼을 입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20년 전 난 빅리거를 꿈꾸고 미국 땅을 밟은 어린 소년이었다. 내 꿈은 마침내 이뤄졌고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보냈다.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절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게 아니다. 훌륭한 코칭스태프,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최고의 순간들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난 한국에서 태어나 야구를 시작했다. 그렇기에 언젠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늘 마음 속에 갖고 있었다. 이제 이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라며 “세계적인 재앙에도 고국, 그리고 부모님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신세계그룹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남편의 국내 프로야구 진출을 응원했다.

하원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이라는 글과 추신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추신수/하원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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