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카운트다운…AZ 백신, 화이자 백신 특징은?
백신 접종 카운트다운…AZ 백신, 화이자 백신 특징은?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21.02.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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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첫 출하하는 수송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서 출하되기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도 접종 하루 전인 26일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늦은 37번째로 접종을 개시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접종은 다소 늦었지만 오는 11월까지는 집단면역 형성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 논란…영국선 접종자들 입원 위험 94%나 줄였다는 긍정적 연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을 가리킨다.

아스트라제네카 이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단백질 유전자를 체내로 전달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접종 후 코로나19에서 사람 세포에 침입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생성돼 면역계가 이를 항원으로 인식하면서 항체가 생성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러 나라에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 독일,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접종을 권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도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해당 백신 접종이 일단 제외됐다.

당초 65세 이상 고령자에도 접종 예정이었으나 해당 연령대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데이터가 확인되는 시점은 3월말쯤으로, 이 무렵 또는 2분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될 전망이다.

다만, 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자의 입원 위험을 94%나 낮췄다. 같은 조사에서 화이자 백신은 접종자의 입원 위험을 85% 떨어뜨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 조사는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49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6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고령층에서 두 백신 모두 보호 효과가 뛰어났다. 65세~79세 접종자의 입원위험을 79% 줄인데 이어 80세 이상 고령자들의 입원 위험은 81%나 감소시켰다. 다만 고령층에 대한 백신 별 효과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0만8930명 중 접종에 동의한 28만9271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부터 해당 백신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이천 물류센터로 입고된 백신은 후 하루 뒤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배송돼 26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나흘 앞둔 2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 방문·일부 병원서 예방접종…3분기부터 고등학생도 접종 가능성

화이자 백신은 '코머네티(BNT162b2)'는 오는 26일 인천공항으로 첫 물량이 들어온다. 하루 뒤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이루어진다.

이 백신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mRNA을 이용해 체내에서 단백질로 발현시켜 항원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화이자에서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머네티의 효능은 최소 90.3%에서 최대 97.5% 수준이다. 특히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94.7% 수준의 높은 효능이 지속됐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초저온에서 보관이 필요해 별도로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이루어진다. 접종대상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 등 5곳의 권역별 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다만 120명 이상의 감염병전담병원은 백신을 전달받아 자체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의 가장 큰 특징은 만 16세부터 접종이 가능한 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등 해외 규제기관에서는 16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 받았다.

아직 국내에서는 16세 이상 연령에 접종 계획이 없지만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자문단이 화이자 백신에 대해 만16세 이상 사용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 권고에 따라 식약처에서 허가할 경우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는 고등학생들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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