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아지며 '국민주'된 카카오
문턱 낮아지며 '국민주'된 카카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4.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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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1 액면분할을 통해 국민주 변신 한 카카오의 향후 주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 전혀 영향이 없지만 주가에는 긍정적 재료로 여겨진다. 수십만원에 달하던 주가가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때문이다.
액면분할 첫날인 15일은 7%대 상승해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액면분할 가격인 11만1600원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만 43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의 상장 추진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고, 카카오페이도 곧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카카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카카오는 문어발 확장으로 몸집 부풀리기에 열중으로 전통적인 재벌기업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국내 계열사는 총 105개로 은행, 택시, 엔터테인먼트까지 카카오의 '무한확장'을 엿볼수있다
한편, 경쟁사인 네이버는 2017년 71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지난해 47개로 줄였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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