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4년...잃어버린 '적폐 선구안'
문재인 정부 4년...잃어버린 '적폐 선구안'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5.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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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최저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채 4주년을 맞았다

견고하고 광활한 '적폐...잃어버린 '적폐 선구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정권을 잡은 지 4년으로 문재인 정부는 초기 '적폐몰이'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4‧7 재·보궐선거의 완패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최저치로 떨어지곤 했다

승승장구했던 '척폐'청산 이름의 '개혁'이 과정은 그러나 의외의 곳곳에서 반전을 맞으며, '적폐' 와 '핀셋규제' 타령하다 부메랑이 되어버리며 이렇게 시간을 흘러갔다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문 대통령과 여권은 ‘우리 편’과 '적폐' 구별의 선구안을 잃어버렸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수사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정작 진술거부권과 증언거부권을 행사하며 자신이나 가족의 결백을 입증하지 못했고,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5촌 조카 조범동씨는 1심에 이어 함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예상치 못하게 박원순·오거돈 민주당 소속 두 대도시 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동시에 터졌다. 또한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의 쌓였던 불만에 더해서 LH 투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적폐'의 견고함과 광활함을 국민들을 보았다

대통령의 주요 인사에는 '국정 철학에 깊이 공감'하는 이란 말이 여러 차례 거론된다.
이는 자칫 코드인사로 치우칠 수 있으며 '적폐 선구안'은 잃어 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맞선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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