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키 화백 NFT 작품, 미국서 500억달러에 ‘낙찰’
후랭키 화백 NFT 작품, 미국서 500억달러에 ‘낙찰’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07.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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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본명 배한성)'의 NFT미술작품이 미국의 경매사이트에서 약 58억원에 낙찰됐다.

 

후랭키가 이끄는 아티프로젝트는 19일 Hoorankey의 “NFT Five 컬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 NFT Blue 경매에서 505만50달러(한화 58억원 상당)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NFT Blue는 NFT 작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세계적인 경매 플랫폼이다. 이번 경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경매는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후랭키의 작품이 NFT BLUE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또 미국의 음성 기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HOORANKEY x NFTBLUE | Launch party’에 비트코인 대형 소유자들과 헐리우드 저명 인사, 북미의 미술 콜렉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후랭키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추상표현주의 작가로서, NFT를 통한 문화예술 혁신 프로젝트인 ‘아티프로젝트’의 공동 CEO다. 대한민국 수채화의 선구자인 서양화가 고(故) 배동신 화백의 아들이다. 특히 메타버스(Metaverse)와 NFT 등 신기술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인 국내 대표 아티스트다. 앞서 전태일 50주기 기념화를 헌정, 해당 작품을 한국NFT공인인증원을 통해 NFT로 등록하고 경매에 나서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후랭키는 이번 글로벌 경매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작품의 독창성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서 문화산업을 이끄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경매된 작품(hoo2020022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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