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연일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이달 7월(7월 1일~23일 기준) 자사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및 특수팬 포함) 출고량이 지난해 동 기간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1월~7월) 선풍기 누적 출고량은 154만4721대를 기록했다.
7월 해당 기간 선풍기 출고량은 40만2895대로 이는 하루에 1만7517대, 시간당 729대(분당 12대)를 판매한 셈이다. 특히 에어서큘레이터의 경우 일일 출고량 6637대, 시간당 276대를 판매한 수준이다.
신일은 폭염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판매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누적 출고량 중 4분의 1 이상이 7월에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서 올해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인의 BLDC팬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한 국내 홈쇼핑사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어서큘레이터도 편의성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여 홈쇼핑과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에어서큘레이터는 냉방 효과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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