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
용산구,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10.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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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명소 등 29곳 선정, 18일까지 투어 프로그램 운영
-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 지급
- 15일까지 신청 접수…마을자치센터 등 8곳서 여권 배부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만든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 여권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만든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 여권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마을자치센터가 오는 18일까지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시대, 주민들의 건강한 가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방식은 간단하다. 참가 신청 후 투어 여권(수첩)을 수령, 원하는 방문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된다.

방문지는 남이장군 사당, 당고개 순교성지, 심원정 왜명강화지처비, 용산기지 옛 미군장교숙소, 유관순 열사 추모비, 순교성지 새남터, 국립한글박물관, 식민지 역사박물관, 용산공예관, 이봉창 역사울림관, 만리서재 등 지역 명소들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장이다. 총 29곳을 선정했다.

여권을 보고 방문지별 운영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일부 시설은 관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리 동네에는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을공동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어를 마치고 여권을 구 마을자치센터에 가져오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5일까지 접수. 여권은 구 마을자치센터, 용산2가·효창·용문·한강로·한남동 주민자치회,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후암동 마을공방에서 배부한다.

구 마을자치센터는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사업을 지원하는 민·관 중간 조직이다. 지난 2019년 개소,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을공동체 공모, 마을활동가 발굴, 교육·네트워킹·아카이빙, 주민자치회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올해 51개 사업을 선정, 사업비 100∼500만원씩을 차등 지급했다.

최근에는 센터 직원이 직접 ‘용산구 마을공동체 지도’를 제작, 눈길을 끌었다. 지도는 A1사이즈(594㎜x841㎜)로 앞면에는 동별 마을사업 목록, 뒷면에는 사업별 활동사진, 공모사업 절차 등을 담았다.

김경욱 센터장은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의 멋과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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