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정 "부동산 가격 상승 이어갈 변수가 더 많아"
김규정 "부동산 가격 상승 이어갈 변수가 더 많아"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21.10.1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스1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국내 주택 가격이 여전히 소폭 상승을 이어갈 변수들이 많다고 전망했다. 또한 무주택자들의 1주택 마련은 여전히 필요하며 조정기가 와도 버틸 수 있는 역세권 등의 주택에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정 소장은 13일 '격동의 금리인상기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열린 '뉴스1투자포럼(NIF) 2021' 2세션 '부동산 전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최근 자산시장에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의 변수가 급격히 생기고 미국이 조기 테이퍼링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주택시장에 대해서도 고점에 대한 조정 우려 혹은 가격 변동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주택 가격의 고점에 대한 우려와 버블일 가능성도 예측을 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단기간 하락할 요인보다는 소폭 상승을 이어갈 변수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 매매 할 것 없이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수도권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세금이나 대출 규제에 거래가 잘 되지 않는 3분기 들어서도 매도자 우위의 시장 장세가 유지되면서 호가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이상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주택 가격이 실질적으로 하락하기 보다는 상승폭을 둔화되더라도 계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가격 변동을 부추겼던 전세 불안이나 공급 부족이 해소되는 시점이 와야 본격적으로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무주택자의 1주택 마련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정기가 왔을 때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둘 것을 주문했다.

김 소장은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진정되면서 주택시장도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을 염두에 두고 계속적인 주택 구매나 내 집 마련 주거 안정에 집중을 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 시기에 맞춰 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2030년을 전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조정기에는 핵심 지역이나 고가 상품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탄력성이나 수요 기반이 취약한 비수도권과 비아파트 상품을 중심으로 먼저 하락하고 조정 이후에도 회복세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최대한 위험성을 덜 가진 상품들 위주로 주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안전장치'를 절대로 포기해선 안된다"며 "역세권의 입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주택들로 투자 대상을 좁혀야 하며,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를 해야 조정이 와도 피해를 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역세권 특성을 가진 주택들이 최대한 리스크에 잘 버틸 가능성이 있는 만큼 GTX(광역도시철도)를 포함해 개발되고 있는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를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