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94만7000명이 총 5조7000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만명, 세액 기준으로는 세 배 이상이 폭증한 규모다. 다만 정부는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1세대 1주택자의 부담은 오히려 줄었으며, 98%의 국민과는 무관하다 설명한다
한편, 종부세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상반됐다.
다수의 언론은 '종부세 부담 증가'에 방점을 두면서 조선일보는 1면 톱기사 “‘종부세 작년보다 3배 뛰었다’ 곳곳서 한숨”이라는 제목을 뽑았으며, 주요 경제지에서도 종부세 폭탄론에 무게를 두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이 빠진 호랑이’에 불과할 수 있다”는 만평과 “‘종부세 폭탄론’에 부화뇌동하면 대선도 멀어진다”고 사설을 통해 밝혔다
사진=한겨레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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