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2년 설날 종합대책 시행
용산구, 2022년 설날 종합대책 시행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2.01.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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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8일 오후 6시부터 2월 3일 오전 9시까지...총 284명 근무
-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포함 연휴기간 중 구민생활 불편 최소화
- 복지사각지대 해소...명절 취약·소외 계층 지원
지난 2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다
지난 2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구민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에 대한 ‘2022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구민 안전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1월 28일 오후 6시부터 2월 3일 오전 9시까지 284명의 인원을 투입해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진 분야는 ▲코로나19 방역 ▲구민안전 ▲교통안전 ▲소외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만명을 훌쩍 넘는 상황. 연휴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상시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 인원은 1일 34명이다.

재택치료전담TF는 재택치료 환자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응급 대응, 팍스로비드 처방 등을 담당한다.

명절 기간(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중 선별진료소는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운영시간이 서로 상이하고 휴무도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연휴 중 운영약국 등의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29∼31일까지는 3일간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다”며 “2월 1일 저녁부터 집 앞에 폐기물을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한파·제설대책에도 힘을 쏟는다. 한파 상황관리TF와 한파대책본부,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특히 강설확률 80% 이상 시 주요 간선도로 등 취약지점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예정이다.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도 이어간다.

1월 17일~2월 3일 주택·재난취약시설 및 재개발 공사장 등 안전점검도 계획했다. 점검대상은 원효로1가 청년주택 공사장, 용산역전면제1-1구역 공사장, 한남4구역 급경사지, 중산시범아파트, 갈월동 5-17 노후건물 등 105곳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각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연휴 전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건물주 등에게 안내한다.

구는 돌봄 취약 독거어르신 1127명을 대상으로 연휴 전, 중, 직후 ‘3단계별 대상자 안전 확인’을 이어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저소득 한부모 가구,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대상 명절위문금 지원을 마쳤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기세가 심상치 않으니 아쉽지만 이번 명절에도 고향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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