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재산백서 ‘새로운 용산지도를 만들다’ 발간
용산재산백서 ‘새로운 용산지도를 만들다’ 발간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2.05.1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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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간 구유재산 증가현황 유형별 기록
- 구유재산 관리, 활용 효율 ↑
- A4 크기, 543쪽 분량
용산재산백서
용산재산백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0∼2022 용산재산백서 ‘새로운 용산지도를 만들다’를 발간했다. 12년간 구유재산 증가현황을 유형별로 기록해 구유재산 관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2년 현재 용산구 소유건물은 317동, 토지는 4638필지로 총 재산가액이 약 4조 8453억에 이른다. 2010년 2조 5653억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지난 12년간 구가 취득한 유형별 구유재산 가치는 ▲공공기여 취득 1조 9489억원 ▲공유재산 관리기금 매입 494억원 ▲예산 매입 2052억원 ▲숨은 재산 발굴 304억원이다.

이번에 발간한 용산재산백서는 A4(가로 210㎜ x 세로 297㎜) 크기, 543쪽 분량, 도입부 포함 총 4부로 구성됐다.

도입부에는 발간사, 구정현황, 재산 변천사, 사진으로 보는 재산 타임라인이 담겼다. 1부에는 건물, 토지, 취득 현황과 숨은 재산 발굴에 따른 재산증가 현황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공공기여, 치매안심마을 건립에 따른 향후 재산증가 전망을 알 수 있다. 3부에는 구 재산 현황이 동별 토지 목록과 재산관리관(재산 담당 관리 부서장)별 건물 현황으로 구분 수록됐다.

구 관계자는 ”숨겨진 구유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2014년부터 재산 목록 정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재산백서 1부 3장에는 숨은 재산을 발굴해 구 재산으로 되돌리기까지 애쓴 노력이 담겨 눈길을 끈다.

2013년 7월 구는 측량을 통해 전쟁기념관에서 규유지인 용산동1가 2-8, 8-49, 8-51, 6-1를 각각 185㎡, 1126.3㎡, 111.7㎡, 666㎡ 점유 중인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행정소송(2016년 2월∼2018년 2월)을 승소로 이끌어 관리수탁 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2010년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구유지 점용에 따른 사용료를 납부 받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는 201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공유재산 관리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 구유재산 책자도 발간했다“며 ”그간의 구유재산 관리 비법을 토대로 용산지역 개발에 따른 이익이 구민 전체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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