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초당적 협력 강력 요구돼…처칠-애틀리 파트너십 필요"
尹대통령 "초당적 협력 강력 요구돼…처칠-애틀리 파트너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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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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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첫 시정연설에서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이라며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았다.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피해는 기꺼이 감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이다.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으로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뿐 아니라 다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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