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3골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살라는 23골 가운데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손흥민은 23골 모두 필드골로 장식했다.
외신들의 극찬 세례도 이어졌다. 영국 BBC 방송, 가디언 등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조명하며 “손흥민의 끈기가 이번 시즌 23골을 완성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와 대조적으로 지난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일본 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도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최초”라며 “이날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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