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尹, 낸시 펠로시 만나지 않은 것 아쉬워…당·정·대 따로 달려"
나경원 "尹, 낸시 펠로시 만나지 않은 것 아쉬워…당·정·대 따로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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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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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5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초청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나경원 전 의원이 5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초청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나경원 전 의원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의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포럼 초청특강에서 '탄소중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올해 보스포럼의 주요 아젠다인 '경제 안보, 팬데믹,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이미 불가역적인 흐름을 탔다"며 "우리 기업도 조속히 참여해 국제 표준을 만드는 데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해 미 정치권 인사들과 만난 일화를 꺼낸 나 전 의원은 "국무성 사람들은 보통 한국에서 온 사람들과 북핵 문제만 얘기하는데, 작년 워싱턴을 찾았을 때 북핵 문제는 5분만 얘기하더니 경제 안보 얘기만 쏟아냈다"며 "북핵이나 북한 이슈보다는 산업재편의 시대에 튼튼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으로 경제안보를 어떻게 이루는가에 관심이 있는데, 그 시기에 문재인 정권은 '북한 팔이'만 하고 있으니 손해가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계속됐으면 경제 안보, 가치 외교의 시대에 미국과 중국 사이서 줄타기만 하다 아무것도 못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박종민 기자
연합뉴스·박종민 기자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평가에서는 '탈원전'을 꼽으며 "2021년 이제 갈 대통령이 (탄소를) 얼마 줄이겠다며 엄청 멋진 약속을 하고 갔는데 탄소 줄이기의 핵심은 에너지원"이라면서 "화석연료 쓰지 않는 에너지원인 원전은 탈원전한다고 다 없애버렸다. 앞뒤가 모순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과 정부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저마다 다른 곳을 보고 뛰는 '못하는 2인3각 경기'아니었나"라며 "낮아지는 지지율과 함께 국정동력이 떨어져 여러 가지 개혁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 논란에 대해서도 "만 5세(입학 정책)도 불쑥 위에서 나오면 안 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 한번 갈 거 두세 번 가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약 60여 명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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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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