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9일 법적 절차 예고…비대위원장 임명 후 가처분신청
이준석, 9일 법적 절차 예고…비대위원장 임명 후 가처분신청
  • 노컷뉴스
  • 승인 2022.08.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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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거쳐 비대위원장 임명되면 가처분 절차
12일 비대위원 구성 마친 이후 기자회견 예고
평일 아닌 주말 기자회견 두고 '백기투항' 전망도
이준석 측 "가처분 의지 확고…최대한 빨리 진행"
윤창원 기자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해임이 예정된 이준석 대표가 이르면 9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줄이어 사퇴하며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 측이 법적 대응을 공식화하면서 비대위를 둘러싼 강대강 대치가 예고된다.
 
국민의힘은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다.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 같은날 오후 화상 의원총회로 비대위원장을 추대한 후, 다시 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의결해 임명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당대표의 권한을 가진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 이 대표는 자동으로 해임된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임명을 전후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앞서 비대위 출범의 근거가 됐던 최고위와 상임전국위, 전국위 의결 절차 등을 놓고 신청 대상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는 방침도 세웠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주말인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을 두고 '백기투항'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접수할 수 있는 평일이 아닌 주말에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두고 '전국위 후 여론 동향을 본 후 희생의 결단을 내리는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절차'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며, 기자회견 일정을 13일로 잡은 배경 역시 비대위 출범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 대표와 가까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임 비대위원장이 최대 14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원 구성을 마치는 시점이 이르면 12일인 만큼, 이 대표 측이 비대위 공식 출범까지의 모든 과정을 살핀 뒤 이튿날 기자회견에서 전환 절차의 절차적 타당성을 지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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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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