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특별발행
용산구,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특별발행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01.09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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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참사로 얼어붙은 이태원상권 살리기 위해
-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판매...스마트폰 앱 구매
- 이태원 인근 6개동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 2600여 곳에서 사용
지난 6일 주민이 이태원 상가에서 서울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지난 6일 주민이 이태원 상가에서 서울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00억원 규모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에 나선다.

10.29. 참사로 얼어붙은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이태원 상권 내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 1인 최대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 보유한도는 200만원이다. 구매 후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발행 시 10% 특별할인을 적용해 선착순 판매한다. 1만원권 상품권은 9000원, 5만원권 상품권은 4만 5000원, 10만원권 상품권은 9만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어플리케이션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이용하면 된다.

물품 구매, 이용료 지불 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 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 2가동 소재 용산사랑상품권가맹점인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2천6백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되살아나던 이태원 상권이 10.29. 참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별발행이 이태원상권회복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완판을 위해 애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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