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종(縱) VS 신세계 횡(橫)...'초저가 경쟁'벗어나 '고객 충성도'
쿠팡, 종(縱) VS 신세계 횡(橫)...'초저가 경쟁'벗어나 '고객 충성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3.01.2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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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병을 계기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유통의 주류로 자리잡았고 '록인 효과(Lock-in effect)'를 통한 , '고객 충성도'는 시장 지배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하나의 아이디(ID)만으로 온·오프라인 유통과 미디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구축이 관건이다

 

#쿠팡 연간기준 첫 '흑자' 가시화 

만성적자' 쿠팡은 2022년 영업이익 1037억으로 3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기준 첫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쿠팡의 급성장은 팬데믹기간에 비대면 쇼핑의 급성장에 힘입었는 평가로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쿠팡은 팬데믹 기간 소매업의 본질도 '판매 서비스업'에서 '배달업'으로 진화하면서, 원 클릭하는 형태와 가성비로 월간 4990원을 지불하는 900만명의 와우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450억원의 수입을 업고 영업을 시작하는 셈으로 멤버십은 소비자를 록인(Lock-In)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였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유통 '쓱닷컴' 시너지 강화

3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G마켓 인수한 이마트 입장에서는 G마켓 인수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인 만큼 쓱닷컴이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까지 참여하는 온오프 통합 시너지 창출 서비스를 구축한다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과정에서 구매 장소는 자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발길을 초저가 전략만으로 고정 구매고객을 늘리기엔 역부족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객을 록인(Lock-In)하는데 방점을 둘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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