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집단 균열과 갈등 경계해야"
이재명 "정치 집단 균열과 갈등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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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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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존 라이브' 통해 강성당원 자제 거듭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라이브'에서 민주당을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손실이 발생해도 민주당 자체가 잘되어야 하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과 단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라이브'에서 민주당을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손실이 발생해도 민주당 자체가 잘되어야 하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과 단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치 집단이 경계해야 할 부분은 균열과 갈등"이라며 단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라이브'에서 당원들과 소통하며 강성당원들의 공격수위 자제, 비이재명계 대표직 사퇴 압박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소통도 하지만 주로 부탁할 말들이 많다"며 "윤석열 정권은 새로운 유형의 정권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개인이 하는것이 아니라 함께 집단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조를 잘 맞춰야 한다"면서 남남이 만나 좋은 점을 봐야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같은 또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집단들은 단결하는게 중요하다"며 "징기즈칸이 세계를 제패할 때 소주의 기병대들이 아주 빠른 시간내 결집된 힘으로 다른 집단을 깨나갔다. 단결된 소수를 단합하지 않는 압도적 다수가 이길 수 없다"며 정치에서도 단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상대를 제압할 때 값싸게 쉽게 빠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이간질과 헛소문을 퍼뜨려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지금은 한 진영을 책임져야 하는데 내부의 작은 차이를 가지고 지적하거나 균열이 생겨서 떨어져나가면 손실"이라며 "가급적 달라도 수용하고 같은 점을 보면서 더 벌어지지 않게 더 가까워지게 우리 안에 동지에 대한 증오심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입법부까지 넘어가면 퇴행의 속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분열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적인 정당에서 다양한 의견 표출이 가능하다 그런데 "'너는 왜 나와 달라' 색출하고 청원해 망신을 주고 공격하면 기분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당의 단합을 헤치기 때문에 민주당 진영 전체가 피해를 입는 것이고 집안에 폭탄을 던지는 것과 같고 자멸의 길"이라며 강성당원의 자제를 거듭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말로 길고 넓게 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감정풀이를 하면 안되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손해보고 또는 억울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견디는게 전체에 도움이 되면 자제하는 것이 진짜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한번 부탁드렸고 우리 지지자들이 누구를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존재도 아니지만 반대로 해가되는 일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우리가 함께 가는 동지들인대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의 주축중의 한 분인데 적으로 규정하는게 말이 되느냐, 체포동의안 표결 문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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