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굴욕·굴종외교 프레임 벗어나야"
박진 장관 "굴욕·굴종외교 프레임 벗어나야"
  • 국제뉴스
  • 승인 2023.03.2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안부·독도 문제 등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 된 적 없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야당의 굴욕외교 등 정치공세에 "굴욕이라는 것은 약자가 강자에게 몸을 구피는 것인데 대한민국은 약자가 아니고 일본과 대등한 위치에서 당당하게 자주 외교를 하고 있고 국가 신의도 일본보다 높기 때문에 더 이상 굴욕외교,굴종외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강제동원 관련해 "과거에 두번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뤄졌고 70년대 92억, 20년대 6500억이 각각 이뤄졌고 이번 대법원 판결문 문제는 정신적 고통의 위자료 성격이고 그러나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고 65년 청구권협정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어 대법원 판결 존중과 65년 청구권협정도 존중하는 차원의 조화 방안이 이번 방안"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일본 전 총리가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 이해해달라'보도와 관련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뭐라고 화답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말씀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일본 원전 오염수에 대해 대통령께서 당당하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 "정부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렇기 하기 위해서 일본 측이 취할 조치를 제대로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해소하지 않으면 '나는 못한다' 그렇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왜 당당하게 못하느냐 이게 외교냐"며 너무 참담하다고 말했다.

또 "위안부 문제와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가 입장도 밝히지 않다가 대통령실에서 '외교당국에서 유감과 제발방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밝혔는데외교부의 조치"를 물었다.

박진 장관은 "일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고, 만나서 직접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진 장관은 거듭해 "위안부·독도 문제 등에 대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적 없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