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용산구,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03.29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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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11월까지...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전쟁기념관 등
-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인문강좌, 문화콘서트, 대한민국 역사 4개 프로그램
-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지난해 문화재청 공모 선정 국·시비 확보
서울효창공원 탐구생활 포스터
서울효창공원 탐구생활 포스터

서울 용산구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 일환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구는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국·시비)를 확보했으며 사업은 코리아헤리지티센터(문화재청 지정 문화재형사회적기업)가 수행한다.

서울 효창공원(용산구 청파동2가 134)은 1989년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면적은 12만3307㎡. 조선시대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등 왕가의 무덤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현재 백범 김구, 이봉창 의사, 윤봉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조성됐다.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은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인문강좌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은 21세기 한인애국단이다.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을 듣고 ‘독립 대탐험’ 체험을 한다. ‘독립 대탐험’은 시공간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의 노고를 알아볼 수 있다. 4∼5월 중 5차례 진행된다.

효창인문강좌는 효창원과 관련된 사건·인물·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다. △효창원이 효창공원이 되기까지 역사 △효창공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 소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사랑 이야기와 그의 아들 문효세자 이야기를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겨 본다. 7∼11월 중 4차례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선열들의 노고와 자주독립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9월 중 2차례 운영한다.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문화재 버스 관광투어 프로그램이다. 효창공원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지사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기념관에서는 해방 이후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알아본다. 4∼6월 총 2회 진행예정이다.

참가비 전액 무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02-355-7990), 다음카페(https://cafe.daum.net/koreashare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 큐알코드 스캔, 인터넷 구글폼(https://forms.gle/UKcF1QoGTNXf2whi7)을 통해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는 3.1절 기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외세의 위협과 침략에 맞선 결의가 서려있는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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