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거주 이매리 작가 장편소설 ‘여인의 초상’ 펴내
괌 거주 이매리 작가 장편소설 ‘여인의 초상’ 펴내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3.04.2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매리 장편소설 ‘여인의 초상’ 표지, 문학공원, 420페이지, 1만8000원
이매리 장편소설 ‘여인의 초상’ 표지, 문학공원, 420페이지, 1만8000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경기도 평택에서 출생해 1994년에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떠나 현재 괌에 거주하고 있는 이매리 작가가 첫 장편소설 ‘여인의 초상’을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매리 작가는 2006년 월간 ‘스토리문학’ 6월호에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한국스토리문인협회와 인연이 됐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미 1987년부터 경기도 부천의 복사골문학회와 부천문단에서 활동을 시작해 1990년부터 1992년에 ‘부천신문’에 수필을 게재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월간지 및 계간지에 시와 수필을 발표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매리 작가는 ‘책을 펴내며’를 통해 “2020년 코로나 전염병이 세상을 놀라게 하면서 하던 일을 멈추게 됐다.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몰라 두려움에 섬 속에 또 하나의 섬을 만들어 내가 나를 가두고 소통 없이 고립된 1년을 보냈다. 인생은 살아봐야 알 수 있듯이 내가 나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나를 찾아가면서 내게 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되돌아갈 수 없는 사라진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언제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수동적인 한 여자가 운명처럼 피해 갈 수 없이 살아가는 과정을 쓴 것”이라고 장편소설을 펴내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