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알고 보니 고위직 고용세습위원회라고 직격했다.

김기현 대표는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선관위 경력직에 선관위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들이 무더기 채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아들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사무차장은 딸을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한데 이어 제주와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경남 선관위 고위직 자녀도 채용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지금까지 드러난 것이 무려 6건으로 전현직 간부들의 전수조사까지 이뤄지면 고구마 줄기 케듯 줄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밝혀진 6건 중 4건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무시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 행당 자년 일부는 면접 점수가 만점였고 자녀가 채용될 당시 부모가 최종 결재권자였다는 충격적 사실이 밝혀지고 있지만 해당 고위직 공직자의 대응은 배째라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변명해 온 선관위 책임자과 거의 주도하에 감사 시흉만 내는 셀프 면죄부 감사는 눈속임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처럼 "선관위가 기둥부터 썩어 있었던것이 드러나고 있는데 마땅히 책임져야 할 노태악선거관리위원장과 특혜채용 의혹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은 뻔뻔하게 자리를 버티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선관위 전반에 대한 개혁과 특혜 채용 의혹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당국의 수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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