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 보건분소 물리치료 본격 가동
용산구, 원효로 보건분소 물리치료 본격 가동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05.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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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오전9∼12시, 오후1∼6시...초진 시 1차 진료실 의사 검진 必
- 65세 이상 서울시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치료비 무료
- 물리치료사 3명 상주...온습포, 간섭파, 저주파, 광선, 경피신경자극치료 등
지난 30일 용산구민이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운동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30일 용산구민이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운동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가 6월 1일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원효로 소재 용산구 보건분소(용산구 백범로 329) 물리치료실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2020년 2월 27일부터 중단한 대민업무를 2년 3개월만에 본격화 한다.

분소 내 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사 3명이 상주해 ▲물리·운동·통증 치료 ▲맞춤형 개별운동 치료 ▲장애인 재활치료 ▲재활물리치료교실 ▲장애인식 교육 등을 추진한다.

물리치료실에는 전류치료기기(ICT), 전기신경자극치료기기(TENS) 등의 장비가 있어 온습포, 간섭파, 저주파, 광선, 경피신경자극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운동치료실에는 상·하지운동기구, 보행훈련기 등 운동기구 20여종과 작업치료도구 10여종을 갖추고 물리치료사가 관절 및 근력 증강을 위한 맞춤형 개별운동 치료를 처방해준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저소득층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재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용산구 보건분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12시, 오후 1∼6시까지. 물리치료 시 초진 비용은 1600원, 이후 500원이다. 서울시민 중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라며 “물리치료를 처음 받으시는 분은 분소 내 1차 진료실에서 먼저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분소 1차 진료실에는 의사 2명, 간호사 1명이 상주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료 및 약처방, 기본 혈액·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구가 방역업무에 집중하는 동안 중단했던 보건소 대민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며 “앞으로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정신건강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6월 1일부터 용산구보건소(녹사평대로 150)에서 골밀도 검사 및 처방 업무를 재개한다.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예방·치료를 위한 검진으로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구민 수요가 높다. 검진비용은 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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