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과 하나가 돼서 민생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국민 통합의 위기, 역사 왜곡의 위기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회복시켜 모든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데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며 '모두를 위한 나라'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주당의 절실한 각오를 다졌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민심을 이긴 대통령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주의를 이기는 권력도, 민생을 이기는 이념도 없다며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30%의 나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정 운영의 난맥은 대통령과 국무위원, 집권당이 국민의 뜻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치를 수사하듯이 수사를 정치하듯이 하며 정권은 법치를 말하지만 국민의 눈에는 '검치'"라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의 요구는 대한민국의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것이고 가장 시급한 국정 과제는 국정 쇄신"이라면서 "민주당이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고 내각 총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해임건의가 형식적으로 국무총리와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국민들이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권력이 집중된 대통령제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독단과 전횡에 빠지면 이를 간접적으로 견제하는 헌법적 수단이 해임건의안"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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