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국민· 사법기관 상대로 '기망· 농락'
가수 김호중, 국민· 사법기관 상대로 '기망· 농락'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4.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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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증거 상황 없앤 김호중...사고 10일만에 '음주' 운전 시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뒤늦게 음주 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지난 9일 김호중은 유명 가수, 유명 개그맨과 스크린 골프 클럽에서 맥주를 마셨고, 꽃게 식당으로 옮겨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청담동 룸 살롱에서 양주를 마셨다. 거기에서 의전해 준 대리 기사의 운전으로 집에 갔으나 다시 직접 운전해 약속 장소로 가다가 밤 11시40분쯤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의 허위 자백,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 그리고 김호중은 사고 이후 서울 주거지 대신 경기도 호텔 근처로 향했고 편의점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산 것으로 파악돼 경찰의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직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줄곧 김호중의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 그러나 음주 운전을 했다는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났고 사고 10일 만인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또한, 20일 채널A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 후 매니저와 옷을 갈아입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A가 보도한 사고 당시 현장 CCTV 영상에는 지난 10일 오전 0시 40분쯤 김호중의 매니저가 그의 외투로 갈아입은 후 사고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방송가는 물론 광고계, 연예계 등에서 김호중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SBS 화면/채널A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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