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 귀국 피아노 독주회
송민혁 귀국 피아노 독주회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4.06.11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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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송민혁, 6월 1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개최
- 모차르트, 스크리아빈, 슈만 작품으로 순수하고 솔직한 내면의 모습 담아
송민혁 귀국 피아노 독주회_포스터 (사진=아투즈컴퍼니제공)
송민혁 귀국 피아노 독주회_포스터 (사진=아투즈컴퍼니제공)

묵직하면서도 유연한 음색을 만들어내는 송민혁이 오는 6월 19일(수)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군 복무 후 갖는 국내에서의 첫 독주회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와 스크리아빈 작품으로 섬세하면서도 순수한 음악을 선보인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2는 그의 2기 소나타 중 첫 곡으로 분류되어 큰 규모와 비르투오소적인 면모가 빛나는 곡이다. 소나타 형식의 1악장, 성악적 성격의 2악장, 빠른 템포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잦은 전조와 부속화음의 사용은 모차르트만의 독창적인 요소를 나타낸다.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2번은 러시아 음악다운 대범함과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강하게 느껴지며 '바다'라는 표제를 중심으로 어둡고 깊은 바다의 모습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소나타-판타지’라 불리기도 하는데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 속에서도 자유로운 형태의 판타지 형식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만의 인상과 느낌을 자유롭게 나타내려 하였다.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가인 스크리아빈은 형식면에서 낭만주의적 자유로움을 선보이고 있으나 반음계적 진행과 복합박자의 사용이 활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의 음악은 현대음악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크리아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및 청중상을 수상한 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연주한다.

슈만은 E.T.A 호프만의 소설 <수고양이 무르의 인생관> 등장인물 중, 충동적이고 괴팍한 음악가 '크라이슬러'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작곡하였다. 슈만은 작가 호프만의 자아(크라이슬러)와 자신의 분리된 두 개의 자아(플로레스탄, 오이제비우스)를 교차시키며 상반된 캐릭터가 슈만 자신 안에 공존한다고 생각했고 음악을 통해 변덕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시나 소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내적감정을 표현하였던 낭만주의 음악가 중 한 명이었던 슈만은 이 곡을 통해 자유로운 비상을 이룬다. 격렬한 음의 나열, 악상의 대비, 당김음의 사용 등으로 드라마틱한 기운을 감상함과 동시에 아르페지오, 레가토, 대위법적 선율로 몽환적인 매력 또한 강렬하게 다가온다.

송민혁은 "음악을 공부하며 느꼈던 순수함과 연주자로서 가져야 할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송민혁의 가장 자유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송민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수료,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Master)와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진, Gilead Mishory, Oliver Kern, 윤유진, 한유경, 현영주를 사사하였고 Scriab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3위 & 청중상,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in Asia(Tokyo) 1위, Citta di Mass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1위, Isch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등을 수상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문의는 아투즈컴퍼니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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