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원구성 가능성 모색…의견차 좁히지 못해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여러 타협안을 제시했음에도 오만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민주당에 유감을 표하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장은 어떠한 중재안 제시, 중재 노력을 하지 않아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회동에서 "예상한 대로 입장변화가 전혀 없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더이상 대화할 의미가 있나 생각되지만 일단 주말까지 하루 이틀 시간이 있으니 고심하기로 하고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협상하면서 22대 국회 조기 정상화를 위해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양보 타협안을 제시했는데 거대 민주당은 거만함을 버리지 못하고 당초 22대 국회 시작되기도 전에 정한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장은 당적을 버린 국회의장인데 여야간 강한 대치국면에 있고 의견 입장차가 크면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타협하는 협치의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전혀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 노력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서 주말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셨기때문에 일요일까지 가능성이 있는지 모색하기 위해서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나오면서 의장님의 중재안 제시, 민주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