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해병대원 특검 갈등 고조
여야, 해병대원 특검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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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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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정쟁보다 진상 규명 우선"…박찬대 "특검이 정답 명약관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채 상병 사망 사건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쟁보다 진상 규명 우선"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정답"이라며 맞서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고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서 내놓은 수사 결과로서 이제 진상 규명의 첫발을 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필요 시 보완 수사가 진행된 이후 재판과정을 거쳐 책임자 처벌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수처의 시간이라며 공수처는 소위 외압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 조속히 그 수사 결과를 발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쟁보다는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며 "차분히 공수처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경찰의 발표는 임성근 소장 구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수사, 대통령 눈치 보기 수사라며 해병대원 특검이 정답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약관화함을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께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했다고 한다"며 "유가족의 절규를 외면하고 국민의 분오에 불을 지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집권여당이 오로지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움직이는 게 정상이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이 13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무너트린 대통령과 정부,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 그만큼 흉흉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몰락의 길로 가는 일만 남는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자신이 직접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이제 지킬 때가 됐다"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특검법을 수용해 민심을 수용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자신의 결백도 주장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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