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정쟁입법 중단 민생국회 복원 제안
추경호, 정쟁입법 중단 민생국회 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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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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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민생 경제 법안에 대해 우선순위 정해 8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전 그만두고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전 그만두고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당리당략 집착한 정쟁입법 강행처리 시도 중단하고 민생국회 복원을 위한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야당이 불법 파업 조장법인 노조법 개정안을 본회의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2일 민주당이 일방적 강행처리한 현금살포법과 함께 8월 임시국회 첫날 불법 파업 조장법이 끝내 본회의 통과돼 정부 이송되면 대통령의 재의요구 행사할 것을 강력 건의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22대 국회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됐지만 그동안 국회가 국민께 보여준 모습은 탄핵안 7건, 특검법 9건, 방송4법 같은 반민생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일장처리 하는 등 극한 대립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청원도 22대 국회 개원이후 5만명 이상 동의 받은 청원 20건이고 민주당은 오직 대통령 탄핵청원에 대해서만 위법적 정쟁용 청문회 이틀이나 여는 등 두 달동안 국회는 거대야당의 입법폭주로 가득찼고 갑질 막말만 난무했지 민생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호소한다"며 "오늘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전 그만두고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재의요구로 폐기된 법안, 여야간 논의되지 않은 정쟁법안의 본회의 상정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부터 집중논의해 여야합의할 것"을 제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간호법 인구전략기획부신설법, 전세사기, 화물표준운임제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K칩스법, 단말기유통법, 고준위 특별법, 스토킹교제폭력방지법 같은 여야간 이견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에 대해 우선순위 정해 8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저출생과 연금개혁, 금투세, 종부세 상속세 등 세제개편 같은 시급한 민생개혁과제에 대해 여여간 이견을 좁히지 위한 협상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 두 달간 5만 명 이상 동의얻은 국민청원 중 정쟁 소지가 크지 않고 민생입법과 직결된 것에 대해 소관 상임위에서 청원심사소위를 열 것"을 요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리당략 집착한 정쟁입법 강행처리 시도 중단하고 민생국회 복원위한 민당의 진정성있는 태도변화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위한 여야간 대화 여야정협의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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