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이렇게 줄인다
생활폐기물, 이렇게 줄인다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18.12.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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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재활용·청결 분야 3년 연속 '우수'

- 생활폐기물 감량, 가로·골목길 청결도 ‘호평’
- 지난해 평가기간 대비 올해 생활폐기물 감량 8.3% 달성
- 봉제원단 재활용, 커피찌거기 퇴비화 등 이색 사업 ‘눈길’
지난 10월 용산2가동에서 열린 클린데이 행사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거리 청소에 나섰다.jpg
지난 10월 용산2가동에서 열린 클린데이 행사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거리 청소에 나섰다.jpg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활용·청결 분야 시·구공동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가로·골목길 청결도 등 제 분야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구는 지난해 평가기간(2016년 10월~2017년 9월) 대비 올해 평가기간(2017년 10월~2018년 9월) 중 생활폐기물 감량 8.3%를 달성했다.

구가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한 폐기물 총량은 지난해 평가기간 중 3만 3396톤이었고 올해 평가기간에는 3만 626톤이었다. 2770톤을 줄였다.

감량법은 가지각색이다. 우선 청파·후암·용산2가동 등 봉제원단 가공업체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봉제원단 조각을 경기도 소재 재활용 업체에 전달, 1100톤의 쓰레기를 줄였다. 또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한 커피찌꺼기도 12톤을 퇴비화시켰다.

구는 1회용품 줄이기도 사활을 걸고 있다. 구·동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며 우산비닐커버도 없앴다. 또 커피전문점 등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 1679곳을 방문, 시민단체 회원들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물건 재사용을 독려하는 각 동별 ‘녹색장터’ 행사도 사업 취지에 맞게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시켰다.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혼합배출도 단속 대상이다. 구는 대형상가, 호텔 등 1일 폐기물 배출량 300kg이 넘는 다량배출사업장을 집중 관리했다.

주택가도 예외는 아니다.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 90곳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재활용정거장) 무상 지원사업’을 벌였다. 배부한 분리수거함은 주민들이 직접 관리한다. 구는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거함 적정관리 여부를 살피고 있다.

주택가 무단투기 주·야간 집중단속도 실시했다. 최근 1년간 단속 건수는 851건에 달한다.

이 외도 구는 이태원관광특구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를 확대 시행, 보도블록 묵은 때를 제거했다. ‘클린데이’ 주민 대청소 행사도 매달 실시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쓰레기 감량과 도시미관 정비는 모든 도시의 숙제”라며 “생활폐기물 감량에 함께해 준 30만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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