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故 장자연 죽음, 안타까워…추가 조사를 받겠다 ”
이미숙 “故 장자연 죽음, 안타까워…추가 조사를 받겠다 ”
  • 신학현
  • 승인 2019.03.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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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장자연 문건’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칠까 조심스러웠다”고 해명하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자연은 회사 대표로부터 술 접대를 강요받았으며,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피해 내용과, 접대 자리에 있었던 인사의 실명이 적힌 문건을 남기고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기업 회장, PD, 언론사 사주 등이 문건에 포함됐다.

사진=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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