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MBC...배려없는 얄팍한 방송 경쟁의 '참사'
2021. 07. 27 by 신학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소개 장면에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삽입하는 등 부적절한 그래픽으로 논란에 휩싸인 MBC가 25일은 올림픽 축구 자막으로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올림픽 남자 축구 B조 2차전을 생중계 중 루마니아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이 전반 26분 자책골을 터뜨린 뒤 중간 광고 시간 스코어 보드 위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조롱성 자막을 띄웠다. 아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일본 대표팀 G.G 사토의 결정적 실책 이후 허구연 위원이 “고마워요 G.G 사토”라고 말했던 것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국내 언론과 대중은 물론 미국의 CNN,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 등 해외 언론까지 가세해 비판에 열을 올렸다.

이에, 연이은 물의에 26일 박성제 MBC 사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루마니아 축구협회 SN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