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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밀러 회장 "16살에 총기 살인, 나는 갱이었다" 흑역사 고백
2021. 10. 17 by 신학현 기자

 

나이키 임원 래리 밀러 회장이 과거 자신의 살인 범죄 사실을 털어놨다.

BBC방송 외신에 따르면 밀러 회장이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10대 시절 18세 소년을 총으로 살해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살에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에 가입해, 16살이던 1965년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되자 보복을 위해 3명의 친구와 총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장 처음 마주친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를 죽였지만, 친구의 죽음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였고, 이 사건으로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는 "오랫동안 아이들, 친구, 직장 동료에게 숨겨왔기 때문에 (고백하기까지) 결정이 무척 힘들었다"면서 "이 사건에서 도망친 오랜 세월 때문에 나는 과거를 숨기려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 회장의 이 같은 고백은 곧 출간될 밀러 회장의 자서전 '점파, 길거리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에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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