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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밥 먹고 술 먹는것은 친구분들과 하십쇼"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존경하는 김기현 대표께서 '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이런 말씀을 했는데 제가 거절했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국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고 국민들께서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뭐 하는 척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쇼로 만나서 소주잔 기울이고 밥먹는게 뭐그리 대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래서 "제안했는 밥먹고 술먹는 것도 좋은데 그거보다는 국민들의 삶에 관한 민생에 관한 정책 대화를 공개적으로 해보자했는데 그건 또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그리고 나서는 행사장에서는 뜬금없이 '소주 한잔하자' 그러더니 언론에 대고 마치 야당이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언론플레이 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밥 먹고 술 먹는 것은 친구분들과 하십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나라 살림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보듬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공개적인 정책 대화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김기현 대표님, 정부여당도 아낌없이 야당과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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