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4월 1일, 배우 장국영의 '거짓말 같았던' 투신 자살
16년전 4월 1일, 배우 장국영의 '거짓말 같았던' 투신 자살
  • 신학현
  • 승인 2019.04.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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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장국영이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투신해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장국영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이 언론사들의 만우절 거짓말 이벤트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호텔에 투숙했던 장국영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24층 객실에서 투신,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장국영의 죽음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들이 많았다. 특히 장국영이 투신하기 전 동성 애인과 장국영이 심한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았다는 증언과 그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살해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장국영은 오랜 무명끝에 가수로 성공하고, 이후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과 98년 서극 감독의 '천녀유혼'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비정전' '패왕별희' '동사서독' 등 출연한 작품마다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장국영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 선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장국영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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