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마블 어벤져스 마케팅에 빠지다
유통업계, 마블 어벤져스 마케팅에 빠지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4.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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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을 발판 삼아 영화 속 캐릭터를 들어간 제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유통업계는 다양한 마케팅이 열풍이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점에서 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2019 마블마니아 인 스타필드'를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스타필드에는 마블 전용 포토존이 운영되며 실물 사이즈 '타노스'와 영화 캐릭터들의 시그니처 무기가 전시된다.

이마트 역시 '어벤져스' 마지막 편 개봉에 맞춰 아동용 마블 티셔츠 12종, 유아용 마블 의류 4종을 1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배트맨, 디즈니, 띠띠뽀,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티셔츠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온라인몰의 경우 G마켓이 가장 대표적으로 28일까지 '시디즈 X 마블 어벤져스 얼티밋 컬렉션'을 30% 할인가에 단독 선 판매한다. 이 제품은 시디즈가 마블사와 손잡고 만든 것으로, 스테디셀러 의자인 'T50'을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 콘셉트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어벤져스 콤보교환권'도 28% 할인된 가격에 판마한다. 콤보는 팝콘과 음료, 캐릭터 피규어가 포함된 컵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착순 5천 장만 판매한다. 이외에 한정판 마블 상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스페셜 100원딜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식품업체인 팔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비락식혜 어벤져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비락식혜'의 상징인 노란색 캔 제품에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의 역동적 이미지와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코카콜라는 일찌감치 '제로 콜라' 패키지에 어벤져스 캐릭터들을 디자인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빨간색 바탕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등 11명의 캐릭터들을 실어 선택 폭을 넓혔다. 제품은 250ml 캔, 500ml 페트, 1.5L 페트로 출시돼 식품점 및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니클로도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이슨 폴란과 손잡고 마블 히어로를 새롭게 해석한 그래픽 티셔츠 '마블 UT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이슨 폴란은 핸드 드로잉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다. 유니클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유니클로 UT와 함께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현재 마블 관련 제품 출시를 진행하는 배경은 마블영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남다르기 때문으로 마블 시리즈와 어벤저스의 영향력이 자사 제품 구매와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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