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제재조치가 장기화 될수록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경쟁자 없는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려는 삼성에 구원의 손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 가장 많이 보급된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화웨이는 내년까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가 준비될 거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새롭고 잘 알려지지 않은 OS에서 작동하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려 할지 보장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화웨이에 시장을 잠식당해온 삼성에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분석이다
.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1년 전보다 8.1% 감소한 23.1%였다.
반면 화웨이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19.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분기 11.7%의 점유율로 3위를 지켰고, 4위는 8%의 샤오미였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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