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서 강호갑 중견기업엽합 회장 돌발 큰절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서 강호갑 중견기업엽합 회장 돌발 큰절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0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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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견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발언에 앞서 큰절을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시에 있을 때 마곡지구와 상암지구는 서울의 허파라고 생각해서 개발하지 않고 남겨뒀던 지역인데, 경제를 위해 중견기업에 개방했다”며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한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는 주로 재벌들에게 혜택을 주며 재벌 위주로 경제가 발전했고, 이들에게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밑에서 성장해 왔다”며 “사실 중견기업들이 발전해야 한다. 숫자는 적지만 생산량, 고용이 많은 튼튼한 기업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갑자기 바닥에 엎드려 큰절해 회의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강 회장은 절을 한 뒤 “이유가 있다”면서 “2013년 중견기업 특별법을 만들려고 온 힘을 다했는데 그 당시 조정식·설훈 의원 등 그 당시 야당으로 계셨던 의원들께서 나서주셔서 중견기업 특별법이 2013년 12월 26일 날 국회를 통과했다”고 말하며  “중견기업이 그사이 많이 커야 했는데 이런저런 정책과 법, 제도 때문에 많이 정체됐다”고 말하고 “규모에 의한 차별을 받지 않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서 중견기업들이 경제 버팀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자와 원내대표에게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발언 뒤 정책 건의서를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즉석에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강 회장의 돌발 큰절에 대해 민주당은 “강 회장이 큰절을 올린 것은 당이 아닌 국민에게 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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