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1년사이 약 22만가 증가
맞벌이 가구 1년사이 약 22만가 증가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19.06.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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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맞벌이 부부가 전년에 비해 약 22만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전체 부부 1224만 5000쌍 중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67만 5000쌍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2013년 42.9%부터 2016년 45.5%까지 꾸준히 상승하다 2017년 44.6%로 하락한 뒤 작년에 다시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정책의 효과로 기혼 여성이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동거 맞벌이 부부는 499만 3000쌍으로 집계됐다.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비중은 37.8%로 전년과 같았으며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의 비중이 높았다.

맞벌이 부부 1명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9시간으로 전년 대비 1.4시간 줄었다. 취업시간은 자녀가 어릴수록 짧았다. 자녀 나이 6세 이하는 39.8시간, 13∼17세는 42.6시간 평균 근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45.4시간, 여성은 37.2시간으로 8.2시간 차이가 났다. 전년의 8.6시간과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미취학 자녀나 재학 자녀가 있는 24∼49세 기혼 여성 447만5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맞벌이 비중이 늘었다.

한편 시도별 맞벌이 부부는 제주(61.5%)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전남(57.5%), 충남(55.5%)이 뒤를 이었다.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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