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0억투자도 소용없던 '싸이월드'...사용자에 대한 매너도 없다
삼성 50억투자도 소용없던 '싸이월드'...사용자에 대한 매너도 없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0.12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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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심각한 경영난에 끝내 문을 닫으며, 더구나 임금체불 기업이라는 불명예 끝에 공지 하나 없는 폐닉 상태다. 현재 싸이월드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도 접속 불가다.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미니홈피로 인기를 구가했다.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후에는 회원 수 3200만명 거느린 국민 SNS로 성장했지만, 페이스북을 필두로 모바일 SNS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 가운데 2017년 싸이월드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금 50억원을 유치해 작년 4월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뉴스큐를 출시하기도 하며 재도약을 기약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임금체불 문제와 전제완 대표가 검찰 고발되기도 하면서 경고음은 일찍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일부에서는 화폐로 사용되는 도토리 환불대란을 막기 위해 내린 조치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급작스럽게 종료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사진=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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