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논란에 휘말린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유니클로는 공식 입장문에서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에선 98세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10대 여성은 90대 할머니의 패션을 칭찬하면서 “제 나이 때 어떻게 입었냐”는 묻고, 90대 할머니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맙소사,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Oh My God,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한다.
이를 두고 유니클로가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유니클로는 할인폭이 최대 50%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춤했던 판촉 활동을 강화하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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