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진입로를 확보하지 시민들이 맨손으로 차량을 옮긴 일이 화제다.
24일 밤 9시18분쯤 경기 용인 한 상가 건물 화재로 소방차량이 긴급출동했지만, 불법주차된 차량에 막혀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현장에 시민10여명이 주차 차량을 손으로 옮기는 장면이 잡혔다.
소방차량은 주차 차량이 옮겨지자 자리를 잡고 진화 작업을 벌여 15분만에 화재진압을 마쳤다. 60대 남성 1명 부상 외에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개정 소방법에 따라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주정차 차량을 강제 처분할 수 있으나, 현실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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