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부규모 삼성그룹 다음..신천지 '통 큰 깜짝 기부?'
코로나19 기부규모 삼성그룹 다음..신천지 '통 큰 깜짝 기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3.0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히 확산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5일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120억원이라는 거액을 내놓으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거액을 코로나19 기금으로 내놓은 배경으로는 우선 `책임론`이겠지만 기부규모만 놓고 보면 300억원을 내놓은 삼성그룹 다음으로 막대한 현금 동원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100억원을 냈다"며 "나머지 20억원은 총회 본부에서 지원했다"고하며, 그러면서 "기부금은 모두 신천지 교단에서 낸 것"이라며 "별도의 교인 헌금을 걷어 만들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열린 신천지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재산현황을 보면 당시 총회에서 신도수가 1만4000명인 다대오지파에는 회계상 잔금이 148억8400만원이 남아 있었다.

여기서 100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0억원은 총회에서 부담한 만큼 12지파에서 십일조를 받은 금액 일부를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에서는 신천지 총회 본부의 재정이 949억9800만원, 12지파 재정이 모두 1799억100만원으로 총 2749억원으로 보고됐다. 여기에 부동산 1529곳의 추정액 2735억을 합하면 신천지의 전체 재산 규모는 5513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사진=YTN캡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