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0년도 지방재정공시, 6258억 원 규모
용산구, 2020년도 지방재정공시, 6258억 원 규모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9.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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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0년도 지방재정공시
- 2019 회계연도 결산 기준
- 살림규모 6258억 원…전년 比 1091억 원 늘어
용산구청 전경(2020)
용산구청 전경(2020)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9년도 지방재정 결산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정공시는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2019회계연도 기준 용산구 살림규모는 6258억 원이다. 2018년 대비 1091억 원 늘었다.

살림규모란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구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2024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677억 원, 내부거래(지방채, 보전수입 등)는 1557억 원이었다.

구 관계자는 “구 살림규모는 종로·광진·동대문구 등 유사 지자체 평균액보다 1897억 원 적지만 자체수입만 놓고 보면 498억 원이나 많다”며 “구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재정여건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9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공유재산(취득가액 기준)은 2018 회계연도 보다 1443억 원 늘어난 2조 2016억 원 규모다. 유사 지자체 평균액보다 4680억 원이 많다.

2019회계연도 구 세출 총계는 5165억 원이다. 2018 회계연도보다 116억 원 커진 수준. 주민 1인당 세출액도 198만원으로 전년도보다 44만원 늘었다. 최근 5년간 세출연평균 증가율은 12.1%로 복지정책 확대로 인해 증가 추세다.

세출액은 다시 ▲일반회계(4545억 원) ▲특별회계(109억 원) ▲기금(511억 원)으로 나뉜다. 일반회계 집행률은 사회복지(43%), 일반공공행정(7%), 환경보호(7%) 분야 순이었다.

구는 공통공시 외에도 이태원제2동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배문고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 용산공예관 운영, 한강로 펌프장 유입관로 보수보강,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등 현안사업 8건도 특수 공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와 구민 관심사항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공시 전문은 구 홈페이지 행정정보란(예산/재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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